쉬신에 대한 안타까움 (예고편)

2021. 8. 21. 00:00사소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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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신이 왼손잡이인지는 모르겠으나 경기를 보면 그가 사용하는 손은 오른손이 아닌 왼손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출처-ⓒWikipedia)

 

 

 

 

 

하지만 예전에 쉬신이 글을 쓸 때 오른손으로 쓰는 걸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필자는 이것에 대해 두 가지 추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나는 원래 오른손잡이였는데 왼손 펜홀더로 키워졌다. (물론 본인의 선택일 수도 있다.)

 

두번째는 왼손잡이인데 글을 쓰는 것은 오른손으로 쓰는 것으로 배웠다. (물론 양손잡이일 수도 있겠지만)

 

야구에서도 좌투우타이거나, 우투좌타인 경우도 있으니 쉬신이 왼손잡이가 아니라고 해서 그렇게 놀랄 만한 일을 아닐 것이다.

 

하여간 류궈량, 마린, 왕하오도 모두 오른손으로 라켓을 잡았고, 왕리친을 비롯해 장지커, 마롱, 판젠동에 이르기까지 모두 오른손으로 라켓을 잡았다.

 

왼손잡이인 선수는 그나마 하오슈아이첸치 정도만 생각이 난다.

 

최근에 린가오위안이나 왕추친이 있기는 하지만 근 20년간 왼손잡이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이 티모 볼을 제외하고 있었는가 묻게 된다면 필자는 쉬신 이외의 선수는 생각이 나질 않는다. (필자의 사견으론 하오슈아이 첸치, 린가오위안왕추친쉬신만큼의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던 것 같으며 이 선수들 중에 1위를 차지한 선수가 있느냐 묻는다면 글쎄다 싶다.)

 

유남규 이후로 왼손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얻은 적이 있는가

(여자부에선 첸징왕난, 딩닝 등이 있긴 했다.) 

그나마 미즈타니 준이 동메달 획득한 것 정도가 있기야 하겠지만

 

12년부터 단식이 2자리로 한정되면서 동메달은 큰 이변이 없는 한 비중국 선수가 얻게 되었다.

 

88 유남규, 92 발트너, 04 유승민을 제외하면 탁구 단식 금메달은 중국 선수가 얻었는데

 

여자부는 더욱 심각하여 비중국선수가 금메달을 얻은 적이 없다.

 

88년도 금메달을 획득한 첸징 선수가 국적을 대만으로 옮긴 이후 96 은메달 얻은 것과 00 동메달 얻은 것도 대단한 기록이라 할 수 있겠는데 공교롭게도 여자부는 중국, 대만, 한국, 북한 이외에는 메달리스트가 없었다.

 

도쿄 올림픽 이전까지는 말이다.

 

이번에 이토 미마가 동메달을 얻게 되었고 혼성 복식에서 금메달을 얻은 것도 놀라운 일이긴 하였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모두 한자권에 위치한 선수들이 아닌가

 

그나마 단체전에서 독일이 은메달을 딴 적이 있다고 하나

 

당시 독일 선수들 중 페트리샤 솔쟈 선수를 제외한 한잉 선수와 산샤오나 선수는 귀화선수인 것으로 안다.

 

쉬신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이야기가 조금 삼천포로 빠진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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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도 늦었고 피곤하기도 하니 이른 시일 내에 마저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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