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카리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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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을 이어 붙여 보면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이 된다 6. 비스카리아류 라켓들에 대한 단상 上편
오랜만에 쓰는 단상편이다. 으레 그렇듯이 주관이 많이 들어갔고 추측성 글이니 가볍게 보길 바란다. 1. 비스카리아와 다른 아우터 ALC라켓은 모두 동일한 라켓인가 최근에 합판을 쓰는 선수는 거의 없다시피 해지는 추세인데, 그러는 동안에 ALC는 보편화가 된 지 좀 오래된 느낌이다. 스피드 글루 금지와 공의 재질 변화 속에서 대표적으로 마롱이 5에서 7겹, 7겹에서 ALC로 넘어갔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장지커와 판젠동, 그리고 티모볼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물론 티모볼도 프리모락 카본을 쓰긴 했지만...) 사실 거의 모든 ALC류 라켓의 공동조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1993년에 출시한 비스카리아이다. 티모볼이 비스카리아를 개인적으로 세부조정하여 2000년에 나온 것이 티모볼 스피릿이고 티모볼 A..
2023.03.04 -
단상을 이어 붙여 보면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이 된다 5. 합판에서 ALC로, ALC에서는 아우터냐 이너냐 with 마롱, 왕리친, 이시카와 카스미
예전에 단상 2편을 적을 때 만들었던 자료다. 스피드 글루 금지 이후의 마롱과 왕리친의 용품 변화 양상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롱도 티모볼 스피릿을 쓰기 전에 닛타쿠의 어쿠스틱 등 합판을 썼었고 왕리친도 합판을 썼었지만 스피드 글루 금지 이후에 둘 모두 티모볼 스피릿을 사용했다. 마롱은 티모볼 ALC를 거치긴 했지만 다시 7겹 합판을 들었고, 왕리친은 로즈우드 합판을 쓰다가 클리퍼를 들었다 마롱: 5겹합판 ->티모볼 스피릿(ALC) -> 티모볼 ALC->DHS 506(7겹 합판) 왕리친: 5겹합판->티모볼 스피릿(ALC)-> 로즈우드(5겹 합판)-> 클리퍼(7겹 합판) 조금 축약해서 나타내긴 했지만 5겹->ALC->7겹까지의 루트가 비슷하게 느껴진다. 물론 이후 왕리친은 은퇴하고 마롱은 이너 ALC..
2023.01.29 -
탁구선수 용품동향 2023.01.29
표층소재별 1. 림바- 남자: 6명/ 여자: 4명 2. 코토- 남자: 4명/ 여자: 5명 특수소재별 1. ALC- 남자: 6명/ 여자: 5명 2. 카본- 남자: 2명/ 여자: 2명 3. ZLC- 남자: 0명/ 여자 : 1명 4. 슈퍼 ZLC- 남자: 1명/ 여자: 0명 5. 하이퍼 엑실리움- 남자: 1명/ 여자:0명 6. 합판- 남자:0명/ 여자: 1명 브랜드별 1. 버터플라이- 남자: 4명/ 여자: 3명 2. DHS- 남자: 3명/ 여자: 2명 3. 스티가- 남자: 1명/ 여자: 2명 4. 닛타쿠- 남자 0명/ 여자: 2명 6. 엑시옴- 남자 1명/ 여자: 0명 7. 빅타스- 남자 0명/여자: 1명 8. 티바- 남자: 1명/여자: 0명 1. 표층 관련 소견: 림바와 코토 이외의 표층을 찾을 수 없으며 ..
2023.01.29 -
버터플라이 판젠동 블레이드 출시를 바라보며
1. 버터플라이에서 선수 이름을 달고 나오는 라켓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선수 이름으로 되었는가, 아닌가) 버터플라이에서 선수이름을 달고 시리즈로 출시하는 블레이드를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티모 볼, 장지커, 그리고 이제는 판젠동까지 모두 비스카리아 기반의 라켓을 사용하기도 했고 또 하나는 정상급의 선수라는 것이다. 사실 선수 이름 달고 나온 버터플라이의 블레이드가 얼마나 많았는가 게르게리, 코르벨, 마주노프, 공링후이, 김택수, 유승민, 오상은, 주세혁, 크레앙가, 장이닝, 류시웬, 프리모락, 슐라거, 메이즈, 창펭룽, 요시다 카이, 마츠다이라 켄타, 아폴로니아, 프레이타스, 프란치스카, 미즈타니 준, 린가오위안, 츄앙 츠위옌, 린윈루, 하리모토 토모카즈, 오마르 아사르, 그루바, 옵차로프 더..
2022.07.22 -
비스카리아 슈퍼 ALC 과연 좋을까?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을 써 본다. 글을 쓴 이유는 다름 아닌 슈퍼ALC 때문인데, 비스카리아가 워낙에 인기를 끈 제품인지라 기대가 되는 것도 있고 소재 자체가 슈퍼 ALC인지라 사람들이 더욱 기대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먼저 제목에 대해 답하자면 아직 모른다는 것이다. 뻔한 얘기로 사실 어느 회사 제품이건 출시 이전에 그 성공을 논하는 것은 성급한 것이다. 버터플라이에도 코르벨이나 비스카리아, 프리모락, 티모볼, 장지커와 같은 라켓들을 제외하고도 많은 라켓들이 있었다. 휴고 HAL이 카본을 제외한 아릴레이트만을 특수소재로 선택한 라켓으로 알고 있는데 어쩌면 이 아이디어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버터플라이의 문빔이란 라켓을 들어본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다. 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어돌센도 있을 ..
2022.02.19 -
버터플라이에서 가장 저렴한 ALC-티모볼 스피릿 (feat.마롱, 왕리친)
티모볼 스피릿(9~10만원대)- FL,ST 비스카리아의 정가가 21만원에 책정되고 리셀가가 15~16만원대에 형성되는 반면에 티모볼 스피릿의 정가는 13만 5천원으로 사실상 티모볼 스피릿의 정가가 비스카리아의 리셀가보다도 현저히 낮다. 전세계적으로 탁구용품에서의 인지도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차지하고 있는 것이 버터플라이라 할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어쩐지 고가정책을 펼치는 것인지 러버 가격과 라켓 가격 모두 올라가는 느낌이다. 테너지의 정가가 9만원을 넘고 디그닉스는 10만원을 넘으니 라켓이야 어찌저찌 큰맘먹고 살 수는 있다 쳐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러버의 가격이 높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수명 측면에서도 테너지가 짧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상황에서 가격이 높게 책정이 되어 있..
202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