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릴레이트 카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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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을 이어 붙여 보면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이 된다 6. 비스카리아류 라켓들에 대한 단상 下편
上편에서는 비스카리아류 라켓들이 서로 차이점을 가질 것이라는 추측을 했다. 이는 개인적으로 느낀 바를 토대로 추측한 것에 불과하다. 추측의 근거로써 제시한 것이 1. 출시시기(2000년 티모볼 스피릿, 2008년 티모볼 ALC, 테너지)가 공 크기 변화, 스피드 글루 금지와 맞물려 있다는 것, 2. 마롱과 왕리친이 비스카리아나 티모볼 ALC 대신 티모볼 스피릿을 먼저 썼다는 점, 3. 마롱과 왕리친 모두 원래 5겹 합판을 썼다는 점, 4.마롱이 티모볼 ALC를 쓰게 되며 스카이라인 3를 사용하게 된 점 5. 마롱과 왕리친 모두 ALC 사용 후 7겹 합판을 쓴 적이 있다는 점 마롱과 왕리친이 상당히 주요한 근거라고 생각했는데 둘다 스피드글루 금지 이전 시기에는 5겹 합판을 썼으며, 포핸드에 강점을 가지고 ..
2023.03.07 -
비스카리아 슈퍼 ALC 과연 좋을까?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을 써 본다. 글을 쓴 이유는 다름 아닌 슈퍼ALC 때문인데, 비스카리아가 워낙에 인기를 끈 제품인지라 기대가 되는 것도 있고 소재 자체가 슈퍼 ALC인지라 사람들이 더욱 기대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먼저 제목에 대해 답하자면 아직 모른다는 것이다. 뻔한 얘기로 사실 어느 회사 제품이건 출시 이전에 그 성공을 논하는 것은 성급한 것이다. 버터플라이에도 코르벨이나 비스카리아, 프리모락, 티모볼, 장지커와 같은 라켓들을 제외하고도 많은 라켓들이 있었다. 휴고 HAL이 카본을 제외한 아릴레이트만을 특수소재로 선택한 라켓으로 알고 있는데 어쩌면 이 아이디어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버터플라이의 문빔이란 라켓을 들어본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다. 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어돌센도 있을 ..
2022.02.19 -
729 Yellow Carbon(저렴한 W968형 라켓)
예전에 류스원 선수가 729의 08을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729 제품을 선수들 사이에서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필자가 생각하기엔 DHS나 은하에 비하면 729는 국내에선 인기가 별로 없는 듯하다. 729 홈페이지에 들어가 봐도 별로 제품 소개가 없는 듯한데 사실 729는 많은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류스원이 사용해서 유명해진 729의 08도 일반 버전과 성 대표용 버전이 나뉘는데 08의 성 대표용 버전은 흰색 바탕에 보라색이 있고 08 ES의 성 대표용 버전은 하늘색 바탕인 것으로 기억한다.(두 러버 모두 VOC
2021.08.04 -
독일 탁구 선수들의 용품을 알아보자. (1)티모 볼(티모 볼이 티모 볼을 안 쓴다...)
비스카리아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누구인가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장지커와 판젠동을 떠올리거나 중국 선수들이 비스카리아를 쥐고 있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판젠동 이전에, 장지커 이전에 비스카리아가 출시된 초기에 비스카리아를 쓰던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티모 볼이다. 독일 내 버터플라이 잡지의 내용인 것 같다. 아래에 문빔은 아마도 림바 표층을 쓴 것 같은데 아릴레이트 카본이 아닌 순수 아릴레이트가 특수소재로 표층 바로 아래에 들어가 있는 라켓이며 단종된 지 너무 오래 되었다. 그러니까 비스카리아는 아릴레이트+카본이 들어간 라켓이고 문빔은 아릴레이트만 들어간 것이다. 이렇게 놓고 보니 비스카리아가 마치 살아있는 화석처럼 느껴진다.... (사실 단종되기는 했었다. 그랬다가 다시 출시!~근데 지금 정가 2..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