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968류 라켓 및 추정라켓에 관하여 (1)도닉 옵차로프 넘버 원, 버터플라이 옵차로프 이너포스 ALC

2021. 7. 24. 21:37탁구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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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비스카리아로 대표되는 아우터 ALC와 W968로 대표되는 이너ALC, 최근에 가장 인기가 높은 종류의 라켓이다.

 

이 인기 이면에는 선수를 빼 놓고 얘기할 수 없을 텐데

 

단종되어 있었던 비스카리아가 다시 시장에 나오게 된 배경에는 장지커가 있었고

 

마롱의 사용 전에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다 마롱의 등장 이후로 많은 선수들이 채택했으며

 

현재 많은 제조사들이 W968에 기반하여 림바 표층의 이너ALC를 제품화하여 출시하고 있다.

 

예전에 마롱W968로 보이는 라켓을 옵차로프에게 선물로 건네는 영상을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도닉에선 옵차로프 네이밍 기반의 옵차로프 넘버1이 나오게 된다.

 

중국 제조의 림바 표층에 특수소재인 아크릴 카본이 중심층 바로 바깥에 위치한 모습을 보며

 

필자는 바로 W968을 떠올렸는데 아크릴 카본이 W968에 있는 ALC와 너무나도 흡사해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마롱에게 W968을 받은 뒤에 이 라켓이 나왔고 현재 버터플라이로 스폰을 옮긴 옵차로프의 선택이

 

이너포스 ALC 기반의 네이밍 라켓이니 도닉 옵차로프 넘버 1의 아크릴 카본이 ALC라는 것은 합리적 추측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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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닉 옵차로프 넘버 1-FL,ST-6.0mm±0.1mm(19만원대, 직구 시 11만원대)

 

(출처-ⓒdonic.com)

 

근데 도닉 본사 홈페이지에서는 99유로(한화 약 13만원대)로 나오는데 도닉 코리아에서 29만원이 정가에 책정되었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닉 본사 홈페이지에서 옵차로프 넘버 1 센소도 한화로 26만원대로 도닉 본사에서 가장 비싼 라켓이다....

 

독자 분들도 라켓을 살 때에 해외에서 책정된 정가와 리셀가를 비교해서 구매한다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 버터플라이 옵차로프 이너포스 ALC-ST,FL(6.2mm)-14만원대

 

(출처-ⓒ버터플라이 코리아)

 

디마(옵차로프 별명)가 스폰을 버터플라이로 옮기고 네이밍 라켓이 출시되었다.

 

러버도 점착러버인 디그닉스 09C를 전면에 부착하고 후면엔 디그닉스 05를 부착하여 사용하고 있다.

 

티모 볼디그닉스 09C를 양면으로 사용하면서 반발력 부족을 이유로 프리모락 카본을 쓰기도 했는데 디마이너포스 ALC를 쓴다는 것은 대조적이긴 하다.(티모 볼 선생님 연세도 생각해야지...)

 

다만 두께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W968(6mm±0.1mm)와 하리모토 토모카즈 ALC(6mm)에 비해 옵차로프 이너포스 ALC는 6.2mm이다.

 

기존의 도닉 네이밍 라켓보다 두께가 늘어난 것은 디그닉스09C를 사용하는 것이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마롱의 영향을 받아 이너 ALC에 입문하고 현재까지 사용하는 것이기에 기존의 버터플라이 이너포스 레이어 ALC가 표층 바로 아래에 림바를 쓴 것과 달리 옵차로프 이너ALCW968처럼 아유스를 썼을 수도 있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출처-ⓒWikipedia)

 

08베이징 올림픽(팀 은메달)부터 12런던 올림픽(단식 동메달), 16리우 올림픽(8강)을 비롯해 현재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으니 디마에겐 벌써 네 번째 올림픽인 셈이다.(티모 볼은 00시드니 올림픽 04,08,12,16 다 나갔고 이번 도쿄까지 합치면 5번이다..선생님ㄷㄷㄷ)

 

12올림픽에서 장지커 금메달을 획득한 이래 16올림픽에선 마롱이 금메달을 차지하고(장지커는 은메달), 현재 도쿄 올림픽에도 중국 선수로는 마롱판젠동 등 이너 ALC와 아우터ALC는 10년 가까이 최정상들의 무대에서 경기장을 수놓았다.

 

그러나 계속해서 중국이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는 것은 조금 식상하기도 해서 04 올림픽에서 류승민이 월계관을 쓴 것처럼 이번에도 이변이 일어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이변의 주인공 후보 중 하나로써 나는 디미트리 옵차로프를 꼽는다.(진짜 우승하면 디미트리 옵차로프 이너포스 ALC 다음날 바로 품절... 디그닉스09C는?)

 

올림픽은 선수들이 준비하는 가장 커다란 무대 중 하나이다.

 

이날만을 기다려왔을 선수들의 눈물과 땀방울이 경기장을 아름답게 수놓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최고의 경기를 맞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모든 국가의 선수들 화이팅!

 

독자들이 가끔 한 번씩 광고를 클릭해주면 필자는 두 달에 한 번 피자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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