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2020)를 쓰면서 아쉬운 점 3가지(SE 3를 기대하며)

2022. 3. 6. 01:45애플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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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출시한 아이폰 6S에 대해 애플에서 2021년의 ios15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지원이 6년이라는 것은 그만큼 하나를 사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해서 가성비적인 면에서의 강점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출처-ⓒWikipedia)

 

 

 

 

(출처-ⓒWikipedia)

 

 

 

 

 

 

 

 

이러한 것에 더해 애플이 SE, 아마 스페셜 에디션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이폰 5S와 동일한 모양에 성능은 6S와 같아서 상당히 끌렸었던 제품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깻잎통 디자인을 너무 좋아해서,,, 홈버튼 달린 깻잎통 아이폰,,)

 

이 당시 깻잎통 디자인에서 벗어나 측면이 둥글고 얇아진 느낌으로 가다가 최근에 들어서 12부터 깻잎통 디자인을 부활시킨 것을 보며 필자는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물방울 홈버튼은 돌아오지 않는 걸까?,,,스큐어모피즘 그립다,,)

 

어떻게 보면

 

아이폰 1~3GS(측면이 둥금)- 아이폰4~5S(깻잎통)

아이폰 6~11(측면이 둥금)- 아이폰12~(깻잎통)

 

돌고 도는 느낌이긴 하다.

 

깻잎통 아이폰 SE 1이 측면이 둥근 아이폰들이 나오기 시작한 시점에서 나왔던 것에 비해 아이폰 SE 2(편의상 2라고 부르겠다.)는 깻잎통이 나오는 시점에서 둥글게 나왔으니 뭔가 의미심장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사실 그렇다기보다는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기존에 남아있던 폼팩터를 처리하기 위해 이런 거 아닐까 싶다.)

 

기존의 폼팩터를 재활용하면서 새로 나온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다 보니 사실 애플 입장에서도 좋은 부분이 있고 소비자에게도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나오는 것이기에 윈-윈이라 볼 수 있다.

 

필자도 이 제품을 사서 상당히 잘 쓰고 있는데 몇 년간 구매한 물건 중에서 참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 중 하나이다.

(사실상 아이폰 11의 부품을 아이폰8에다가 집어넣었다고 생각해도 된다.-디스플레이나 배터리, 램같은 건 뺴고....그래도 3GB인 게 어디야,,,)

 

그렇지만 단점도 없는 것은 아니기에 오늘은 그 단점에 대해서 한 번 얘기해 보려 한다.

 

 

 

1. 배터리, 짧아도 너무 짧은 배터리

 

최근에 13이 배터리가 좋게 나왔다고 알고 있는데 SE2는 옛날 폼팩터에 최신 프로세서를 넣어서 그런지 배터리가 너무 빨리 줄어들어 보조 배터리가 필수인 것 같다. 

 

11 프로 맥스나 13시리즈가 배터리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SE2는 뭐만 하면 배터리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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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은 디스플레이, 그것도 LCD 디스플레이

 

예전의 폼팩터를 활용하다 보니 LCD인 것은 이해가 가지만 큰 화면을 쓰다가 SE2를 쓰게 되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이폰 X부터 OLED를 쓴 것으로 알고 있는데 SE2는 LCD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OLED가 더 좋게 느껴지지만 애초에 보급형으로 나온 제품이라 그러려니 한다.

 

 

 

 

3. 강화유리의 호환성

 

사실 아이폰 8에서 모양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에 기존의 강화유리를 부착해도 되지 않을까 해서 부착했지만 사이드가 뜨는 등 이슈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에 대해 일부 강화유리 제조사들은 사이드를 좀 줄이거나 아니면 좀 더 강하게 접착시키거나 한 것 같은데 필자가 많은 제품을 써 본 것은 아니고 직접 붙이다 보니 잘못 붙였을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은 조금 아쉽기는 하다.

 

 

 

그러나,

 

64GB 기준 399달러로 나온 제품인데, 향후 몇년간은 고사양앱들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의 불편들은 감안할 만한 것 같다.

 

11이 지원 종료되는 시점까지 SE 2도 아마 지원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램이 3GB인게 조금 그렇긴 한데..) 6S의 전례를 볼 때 적어도 4~5년은 지원된다고 가정했을 때 24~25년까지는 크게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배터리만 바꿔주면....)

 

 

 

여기에 더해,

 

오는 9일 애플에서 새로운 아이폰 SE3를 공개한다고 하며 인터넷 기사를 보니 더욱 저렴하게 나올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을 보니 더욱 기대가 된다.

 

사실 아이폰 SE 2020을 이름만 바꿔서 가격을 낮춰서 팔아도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프로세서야 워낙 좋으니, 걱정은 안 되는데 다만 배터리가 걱정이 된다.

 

배터리만 개선이 된다면 정말 나무랄 데 없긴 하겠지만(사실 지금도 가격 생각하면 나무랄 수가 없다ㅠㅠㅠ) 폼팩터는 2020에 나온 SE2랑 같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이 부분은 크게 기대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나중에는 아이폰 X나 11등의 폼팩터를 갖고 만들면 큰 화면과 개선된 배터리와 증가된 램이 들어간 아이폰 SE 시리즈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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