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용품병에 걸린 당신을 위한 기준선(5겹 편: 코르벨 어쿠스틱등)

2021. 7. 7. 19:04탁구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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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영향을 아주 안 받는다 말할 순 없지만 악천후 속에서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 그 중 하나인 탁구,

 

그러나 축구나 농구에 비해 개인이 용품에 대해 들여야 하는 비용은 올라가는 종목 중 하나이다.

 

용품의 종류도 무궁무진하여 자칫 잘못 하다가는 용품병이라는 헤어나오지 못할 진흙탕에 빠지곤 한다.

 

오늘은 용품병에 걸린 이들에게 하나의 기준선을 마련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모쪼록 용품병에 걸릴 것 같은 이들이나 용품병에 걸린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나 되었으면 한다.

 

(출처-ⓒOlympics.com)

 

탁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보통 완제품을 먼저 써보았을 것이다.

 

만 원이나 이만원선에서 안 될까요?라고 묻는다면 대충 그냥 저렴한 완제품을 쓰라고 권하고 싶다. (은하의 머큐리 세트가 그나마 나을려나?..)

 

탁구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전문용품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출처-ⓒiDNES.cz)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탁구용품은 블레이드, 러버로 나뉘며 그 중에 블레이드의 종류가 많아 종류에 따라 보편적인 제품을 제시할 예정이며 이번 편에서는 5겹 블레이드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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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겹 블레이드

 

(1). 버터플라이 코르벨(림바 표층) - 5만원대 {FL, ST그립}-경우에 따라 CS그립(중펜)과 AN그립도 구할 수는 있는 듯 하다.

워낙 입문용 라켓으로 많이 거론되기도 했고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니 더 언급이 필요할까 싶다.

 

현재는 5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라켓이며 이전엔 많은 국가대표선수들이 사용한 라켓이기도 하다.

 

필자도 비스카리아를 쓰다 코르벨(구형)을 다시 꺼내 볼 때면 손맛이 좋다는 말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

 

다만 최근에는 공의 변화에 따른 흐름인지 감각이 변하였다는 의견을 들은 것 같기도 하다.

 

참고로 위에 아저씨가 바로 코르벨 선수이다.

 

(출처-ⓒTableTennisDaily)

 

(2). 니타쿠 어쿠스틱-13~16만원대(라지그립 특주는 17~18만원)-림바표층 {FL, ST그립}

 

위 사진은 마롱의 용품변화를 표로 나타낸 것으로 사실상 이것을 지표삼아 5겹, 7겹, 아우터ALC, 이너ALC중에 자신에게 맞는 용품을 찾는 것도 실용적인 자세일 것이다.

 

다만 근력이 부족하여 더 높은 반발력을 원하는 경우에 한해 프리모락 카본(9~10만원대)도 좋은 선택지일 것이다.

 

본문은 5겹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기에 어쿠스틱에 대해 얘기를 좀 더 해보자면, 가격을 빼 놓지 않을 수가 업다.

 

5겹 라켓치고는 상당히 비싸서 가성비는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많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명품라켓으로 불리는 라켓이다.

 

(출처-ⓒ닛타쿠코리아)

 

가격에 부담이 없다면 5겹 라켓에선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비싼 가격은 어쿠스틱을 들고 있는 어린 시절의 마롱에 스스로를 빗댈 수 있는 감성값이라고 생각하면...그래도 좀 비싸다ㅠㅠ

 

사족으로 어쿠스틱을 쓰고 흥미가 생겼다면 바이올린도 한 번 쓰는 게... 거기다 홀츠 지벤(7겹)도 한 번 써 보면... 잔고가 큰일날 것 같다.

 

반발력이 괜찮다면 바이올린도 괜찮을 것 같고 반발력이 좀 부족하면 홀츠 지벤(7겹)으로 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어쩐지 글을 쓰면서 내가 용품병에 걸리는 것 같다.

 

(3.) 번외

 

여튼 5겹 편은 이상으로 마치며 필자의 사심이 담긴 브랜드의 라켓들을 소개하고자 하는데

 

바로 아발록스의 P500(5만원대)이다.

 

P500은 시드니 올림픽 탁구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공링후이가 사용하던 라켓으로 P500&P700시리즈의 라켓을 공링후이와 왕난등 많은 선수들이 사용한 라켓으로 소개하고 있다.

 

다만 이는 90년대의 일이니 현재에도 쓸만한 라켓이다 말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P500은 코토 표층으로 추정되며, P700(7겹)은 림바 표층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스티가의 오펜시브 클래식이나 필자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허리케인 킹2(655였나) 등이 있다.

 

그리고 마린이 사용했던 Yasaka의 Ma Lin Extra Offensive 줄여서 MEO 또는 YEO라고 불리는 라켓도 있다.

 

필자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 라켓들을 사용하고 후기를 남기려 하며 5겹 편은 이렇게 마무리하려고 한다.

 

다음 편은 7겹에 관한 내용으로 예고를 하자면, TSP의 스왓과 클리퍼, 삼소노프 포스 블랙 에디션, 옵차로프 센소 V1, 니타쿠의 홀츠 지벤 등을 다룰 예정이며 그 다음은 ALC, ZLC, 그리고 러버 편을 다룰 예정이다.

 

p.s: 위 글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이며 베스트셀러제품 위주로 기술하였다.

 

독자들이 가끔 한 번씩 광고를 클릭해주면 필자는 두 달에 한 번 피자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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