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탁구 선수들의 용품을 알아보자. (1)판젠동(비스카리아를 비스카리아라 부르지 못하고...)

2021. 7. 28. 01:09탁구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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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가의 광고에서 판젠동쉬신이랑 자주 나왔던 것은 이 둘에게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거나 스티가 제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사실이다.

 

실제로 많은 중국 선수들이 스티가 제품을 사용하기도 했었고 판젠동 선수가 스티가인피니티 VPS(림바-스프루스-아유스-스프루스-림바, 6mm)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사실 이 부분은 스폰과 관련된 부분이라 선수 개인의 사정이 있는 부분이기에 한 편으로는 조심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에 판젠동의 경기 영상을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버터플라이의 라켓임이 분명히 보이는 경기가 여럿  있었다.

 

필자는 이에 판젠동 선수가 스티가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다고 추측해 조금은 안심되기도 한다.

 

그러나 만약에 판젠동 선수가 계약하던 시기에 이 사실을 적시한다면 이것이 기자 윤리 강령에 어긋나는 것인가 싶기도 했었다.

 

※ 우리는 개인의 명예를 해치는 사실 무근한 정보를 보도하지 않으며, 보도대상의 사생활을 보호한다.

 

※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취재원을 보호한다.

 

예전에 우연찮게 접하게 된 것이었지만 필자는 기자 윤리 강령의 내용이 글을 쓰는데에 있어 참고할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떠한 글을 쓰는데에 있어 이 강령을 준수한다면 필자의 상황이나 감정이 글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리라고 생각한다.

 

기타 선수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라켓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게 테이프(목재와 비슷한 색으로 가려 구조 파악이 어렵게 함)로 가려 놓는다든지 하는 것은 스스로의 라켓사용정보를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고 이것이 노출되었을 때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에 필자는 앞으로 이런 경우가 있을 때 해당 선수의 용품을 적는 것을 하지 않겠다.(만약 필자가 이러한 실수를 범한다면 꾸짖어 주기 바란다.)

 

현재는 스티가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보이며 판젠동 선수도 버터플라이 그립을 채용한 특주라켓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기에 판젠동 선수의 용품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무엇인지 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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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ikipedia)

 

1. 판젠동-버터플라이 비스카리아(5.8mm)-ST,FL(이 중에서 판젠동은 FL그립 선택, 대다수의 중국 선수들은 FL을 쓴다.)

전면러버: DHS 허리케인3 블루스펀지

후면러버: 버터플라이 디그닉스 05

 

많은 분들이 이미 판젠동 선수의 선택이 비스카리아임을 알 것이기에 최근 판젠동 선수가 특주라켓으로 보이는 것을 사용하는 것 이면에는 판젠동 선수 네이밍의 라켓이 나올 수도 있다고 기대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판젠동 ALC...기대가 된다...)

 

그러나 판젠동 선수가 비스카리아만 썼는가라고 한다면 또 그것은 아니다.

 

사실 예전에 판젠동 선수가 DHSW968(팡보그립)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된 적이 있었다.(백핸드도 아마 DHS사의 허리케인을 썼었던 것 같기도 하다.)-아주 잠깐....

 

필자가 의문인 것은 이 시기 쉬신 선수도 DHSN301(코토표면의 이너 ALC)라켓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이고 미즈노 신발을 신던 선수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자국 브랜드인 리닝의 신발을 신고 나오는 것이었다.(필자의 기억이 정확치는 않으나 여자 선수들은 한동안 미즈노를 계속 신고 나왔던 것 같아 의아했던 적이 있다.-지금은 다 리닝 신는 것 같지만..)-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독자분들 중에서는 그 이유를 짐작하는 이가 있으리라 생각하나 여기서 그 내용을 다루진 않겠다.

 

이는 2017년에 일어난 일이며, 이것에 대해 궁금하다면 2016년도 판젠동 선수의 신발을 보고 2018년도 판젠동 선수의 신발을 한 번 보면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판젠동 뿐만이 아니라 쉬신마롱 그리고 현재 중국 선수들 신발이 리닝 이외의 제품을 쓰는 경우가 있는가)

 

이전까지 중국 국대선수들의 신발은 거의 미즈노사의 신발이었다.

 

왕리친마린, 그리고 왕하오의 경기를 다시 본다면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더하여 한국 선수들의 신발 중에도(특히 여자 선수들이 미즈노를 많이 신는다.) 미즈가 많다.

 

디미트리 옵차로프 선수도 신은 적 있고 탑클래스 선수들도 미즈노 신발을 많이 찾았다.

 

만약 리닝의 제품이 정말로 성능이 월등하여 채택이 되었다면 타국의 선수들 중에서도 리닝의 신발을 신는 이가 있는 지 물어보자

 

필자는 선수가 용품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개인의 기호가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사설이 길었다.

 

오늘 낮이 다가오면 판젠동 선수와 정영식 선수의 경기가 펼쳐진다.

 

두 선수 모두의 땀방울이 아름답게 빛날 시간을 고대한다.

 

독자 분들도 더운 날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다.

 

※: 아! 참고로 필자는 웨이브 드라이브보다 웨이브 메달을 선호한다.(근데 아래는 드라이브다...)

 

(출처-ⓒOfficial website Mizuno Europe)

독자들이 가끔 한 번씩 광고를 클릭해주면 필자는 두 달에 한 번 피자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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