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저렴한 만년필용 잉크를 찾는다면? 펠리칸 4001

2023. 2. 19. 17:31필기 용품

    목차
반응형

만년필을 구매하면 볼펜과 다르게 어떤 방식으로든 펜에 잉크를 주입해주어야 사용을 할 수가 있다.

 

보통 대부분의 모델들에는 카트리지가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고 컨버터까지 제공되지만 어떤 브랜드들은 컨버터가 동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출처-ⓒplatinum-pen.co.jp)

 

 

저가 모델의 경우에는 거의 카트리지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컨버터가 제공이 되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

 

카쿠노는 그래도 CON-70과 비교하면 그렇게 가격 차이가 크진 않지만 프레피는 워낙 저렴하다 보니 플래티넘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컨버터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물론 보급형 컨버터랑은 비슷비슷하지만...)

 

만년필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을 때 가볍게 접하기에 좋은 만년필이 또 플래티넘의 프레피이다.

 

 

1. 잉크 충전 방법

 

1-1. 카트리지 교체, 재활용

그런데 카트리지의 잉크를 다 썼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될까

 

볼펜이 리필 심을 꼽기도 하는 것처럼 새로운 카트리지를 꼽고 다 쓴 카트리지를 그냥 버릴 수도 있겠지만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소분용 주사기(끝이 날카롭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를 이용하면 다 쓴 카트리지를 재활용하여 쓸 수도 있다.

 

(출처-ⓒ한국파이롯트)-con-70 컨버터로 보통의 컨버터 잉크 충전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약간 파카 버큐매틱 잉크 충전 방식을 생각하면 될 듯

 

1-2. 컨버터 끼우기

호기심으로 가볍게 접하는 경우에는 굳이 컨버터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카트리지를 재활용하는 것이 컨버터로 잉크를 빨아들이는 것보다 불편하게 여겨진다면 구매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피스톤 필러가 아닌 대부분의 만년필들이 컨버터와 카트리지를 모두 쓸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같은 회사 내에서도 제품에 따라 다른 컨버터를 쓰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정 제품에 따라 별도의 전용 컨버터가 있기도 하다.)

 

펠리칸 만년필과 같이 피스톤 필러방식이라면 컨버터나 카트리지 사용이 불가능하겠지만 펠리칸에도 컨버터를 쓰는 모델이 있다.

 

 

반응형

 

2. 저렴한 잉크

 

위에서 잉크 충전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 보았다.

 

그렇다면 저렴하면서도 좋은 잉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한 번 살펴보자

 

2-1. 펠리칸 4001 잉크

 

(출처-ⓒpelikan.com)

 

현재 62.5ml로 꽤 많은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사진은 블루블랙을 가져왔는데 개인적으로 블루 색상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터콰이즈 색상도 이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브라운이나 바이올렛도 써보고 싶다.

 

예전에는 1L 잉크를 블랙인가 블루였는 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5~6만원대에도 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격이 많이 오르기도 했고 62.5ml도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무엇보다 만년필을 계속 쓰면서 다른 잉크들도 써보기도 하면 잉크 줄어드는 속도는 더더욱 늦어진다.

 

2-2. 파카 큉크

 

(출처-ⓒparkerpen.com)

 

최근에 파카 큉크 가격이 예전에 구매할 때에 비해서 조금 오른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7ml의 용량에 비해 가격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색상으로는 블루를 추천하며 블랙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아마 펠리칸 다음으로 가장 저렴하지 않나 싶다.

 

2-3. 번외

이외에도 워터맨 잉크나 파이롯트 잉크(이로시주쿠 말고)도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직구를 하다보면 워터맨의 파란색 잉크로 감사인사를 전하는 것을 많이 보는데 아마 세레니티 블루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전까지는 워터맨에 대해서 별로 궁금하단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한 번쯤은 세레니티 블루를 써볼까도 싶다.

 

그러고 보니 펠리칸도 그렇고 파카도 그렇고 워터맨도 그렇고 블루를 많이 추천했는데 만년필은 보편적으로 블루나 블랙을 많이 쓰는 것 같고 거기에 블루블랙도 있다.

 

물론 다른 예쁜 색상들의 좋은 잉크들도 많이 있다.

 

카트리지를 거의 다 쓴 펜이 있는데 다 쓰고 나면 오로라 블랙을 채워줄 생각이다.

 

이외에도 가성비 좋거나 내가 몰랐던 잉크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면 고맙겠다.

 

항상 그렇지만 틀린 내용이 있거나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수정하려 한다.

 

이만 마친다.

 

독자들이 가끔 한 번씩 광고를 클릭해주면 필자는 두 달에 한 번 피자를 먹을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