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플라이에서 가장 저렴한 ALC-티모볼 스피릿 (feat.마롱, 왕리친)

2021. 8. 29. 13:27탁구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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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볼 스피릿(9~10만원대)- FL,ST

 

(출처-ⓒWikipedia)

비스카리아의 정가가 21만원에 책정되고 리셀가가 15~16만원대에 형성되는 반면에

 

티모볼 스피릿의 정가는 13만 5천원으로 사실상 티모볼 스피릿의 정가가 비스카리아의 리셀가보다도 현저히 낮다.

 

전세계적으로 탁구용품에서의 인지도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차지하고 있는 것이 버터플라이라 할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어쩐지 고가정책을 펼치는 것인지 러버 가격과 라켓 가격 모두 올라가는 느낌이다.

 

테너지의 정가가 9만원을 넘고 디그닉스는 10만원을 넘으니

 

라켓이야 어찌저찌 큰맘먹고 살 수는 있다 쳐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러버의 가격이 높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수명 측면에서도 테너지가 짧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상황에서 가격이 높게 책정이 되어 있다는 것은

 

소비자의 관점에서 아쉬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이는 많은 선수들이 버터플라이 제품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가격상승이 있었다고 보는데

 

만약 버터플라이의 독주가 아니라 여러 탁구회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였다면 현재의 고가정책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싶다.

 

이런 와중에 티모 볼 스피릿의 가격은 오히려 가성비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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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장지커와 판젠동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비스카리아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티모 볼도 비스카리아를 썼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티모 볼 역시 비스카리아를 사용하였는데 아마 그립부를 티모 볼 선수 개인에 맞게끔 조정하여 출시한 것이 티모 볼 스피릿으로 알고 있다.

 

다시 말해 비스카리아에서 그립부만 바꾼 것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티모 볼 스피릿이란 것이다.

 

싼게 비지떡, 비싼 건 비싼 이유가 있다는 말도 있지만 티모 볼 스피릿은 그러한 맥락과는 약간 거리가 있어 보인다.

 

가격이 비싸다고 무조건 명품인 것은 아니고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안 좋은 것은 아니다.

(대개의 경우는 그러하겠지만)

 

더군다나 마롱과 왕리친 역시 티모볼 스피릿을 사용한 적이 있다.

 

코토 표면의 아우터 ALC가 스피드 글루 금지를 거치고 폴리볼로의 전환을 맞이하면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비스카리아가 인기가 높은 것은 중국선수들의 영향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왕리친과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얻은 마롱 역시 티모 볼 스피릿을 사용한 적도 있으며,

 

사실상 같은 구조에 그립만 다른 것이기 때문에 실용적인 이유로는 이 티모볼 스피릿을 더욱 권하고 싶다.

 

티모볼 스피릿에 저렴한 독일러버 2장을 붙인 가격이 비스카리아 라켓 단품과 상응하는 가격이니

 

더욱 그렇다.

 

오늘은 피곤하여 이만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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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 비스카리아-티모 볼 스피릿-티모 볼 ALC-장지커 블루드래곤-장지커 ALC-린가오위안 ALC는 모두 같은 라켓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저렴한 것이 티모 볼 스피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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