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선 치과의사인 내가 올림픽에선 탁구 국가대표?

2021. 9. 5. 18:04탁구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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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전에 브라질의 축구선수였던 소크라치스가 소아과 의사였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실제로 축구 생활 도중에 의학공부를 하여 의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으며 은퇴 후에 병원에서 의사로 일했다고 적은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그런데 탁구에서도 비슷한 이가 있으니

 

바로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이다.

 

(출처-ⓒWikipedia)

 

아래는 위키 백과에서 찾은 내용인데

 

Panagiotis Gionis (born 7 January 1980) is a Greek table tennis player and a dentist.(출처-Wikipedia)

 

탁구선수이자 치과의사라는 내용이 나온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는 코르벨 FL그립에 테너지 05 하드를 전면으로 버터플라이 페인트 롱2을 후면에 부착하여 사용한다고 나와 있다.

 

올림픽 실시간 중계가 보통 고화질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라켓을 쓰는 지 대충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

(가끔은 러버같은 경우도 식별이 가능할 때가 있다.)

 

라켓 그립으로 봐서는 확실히 코르벨 특주정도로 보인다.(그립렌즈가 없다.)

 

버터플라이의 간판 선수였던(사실상 은퇴이기에...) 장지커의 경우에도 선수시절에 네이밍 라켓을 쓴 적이 없었다.

 

장지커 블루드래곤을 비롯하여 장지커 ALC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장지커는 비스카리아만 사용하였었다.

 

사실상 선수생활을 더 이상 이어나가지 않는 지금은 장지커 슈퍼 ZLC 라켓을 쓰는 듯 하다.

 

그렇기에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 선수가 코르벨을 사용한다고 이상할 것은 없을 것이다.

 

이로 유추해 보면 지오니스 카본이 코르벨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애초에 코르벨 라켓 설명에서 공격용 쉐이크, 오펜시브 라켓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 때문인지 파나지오티스 선수는 포핸드를 오펜시브하게 백핸드를 수비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는 듯하다.

(롱핌플이 후면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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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소노프 선수가 76년생, 티모볼 선수가 81년생으로 80년생인 지오니스 선수의 나이가 결코 적은 것이 아닌데

 

이번 도쿄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도 최고령자 탑3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찾아보니까 오스트리아의 로버트 가르도스 선수가 79년생으로 42세이다.->수염을 깎아서인지 상당히 동안처럼 느껴진다.) 

 

이런 적지 않은 나이로 올림픽에서 지오니스 선수는 32강에 진출하였고 정영식 선수를 상대로 먼저 3세트를 이기고

 

10:4로 앞서 나가며 16강 진출이 유력했지만 정영식 선수가 내리 점수를 얻으며

 

결국은 역전당하고 나머지 세트도 이기지 못하며 16강은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정영식 선수도 예전에 코르벨을 사용한 적이 있었다.)

 

쉬신 선수가 미즈타니 준 선수를 상대로 역전한 것과, 티모 볼 선수가 린가오위안을 상대로 역전한 스코어도 10:4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마치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큰 점수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안타와 홈런을 연발하며 결국 이기게 되는 대역전극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수비 스타일의 선수를 최근 들어 더욱 많이 못 보는 것 같은데 지오니스 선수가 남은 선수기간도 화이팅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아, 현재 지오니스 카본라켓은 한국에서 단종된 듯 하다.

 

글로벌 사이트에서는 코르벨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중인 것으로 보이니 참고 바란다.

 

다음 번에는 공링후이에 대한 내용을 쓸 예정이다.

 

어쩐지 이번에는 주제를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글을 쓴 것 같다.

 

확실히 졸립고 피곤한 상태에서 글을 쓰면 안 되는 것 같다.

->어쩐지 카테고리를 '조금은 정신나간 상상'으로 옮겨야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치고 내일 또 작성해 볼 생각이다.

 

독자분들의 많은 피드백과 공감 구독을 바란다.

 

※추가: Ask A Pro Anything Gionis Panagiotis편을 보면 치과의사와 관련된 장면이 나오니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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