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플라이 공링후이(5겹합판)

2021. 9. 13. 23:38탁구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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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컴퓨터를 포맷하고 이리 저리 정신없는 일을 겪다 보니 블로그에 많이 소홀했던 것 같아 오랜만에 키보드 앞에 손을 올려 본다.

 

이번 시간에 다룰 내용은 공링후이의 라켓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하는데

 

단종된 지 오래 되었는데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 할 수도 있겠지만 공링후이 스페셜, 즉 공링후이의 이름을 달고 나온 히노끼 ALC는 단종된 것이 맞다고 보는데

 

아발록스의 P500과 같은 구조로 추정되는 5겹합판은 단종되었다고 보는 것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출처-ⓒWikipedia)

현재 코치로 활동하다 모종의 이유로 코치진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도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사실 필자도 최근 영상을 많이 보지는 않았다...)

 

공링후이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로 이 당시 은메달리스트가 발트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고 보면 발트너 선수도 92년 단식 금메달리스트인데다가 00년 은메달리스트인 것도 모자라 04 아타네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결정전까지 갔으니 참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더하여 올림픽 역사상 비아시아권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갖고 있으니 더욱 그렇다.

 

(필자는 발트너 선수가 가리고 서브를 넣는 영상을 보고서 따라 했는데 반칙이라고 해서 당황한 적이 있었다... 발트너 선수도 룰 개정 이후에는 팔로 가리지 않고 서브를 넣으니 이 부분은 독자 분들이 발트너 선수의 이전 서브 영상을 보고서 혼동을 겪지 않길 바란다.)

->서브에 관한 규정은 현재에도 약간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번 도쿄올림픽 무대에서 최정상급 선수들의 서브가 폴트 선언이 나온 바가 있다.-> 독자 분들도 서브 규정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우선은 백핸드 서브 위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쩐지 갑자기 공링후이 이야기를 하다가 발트너로 잠깐 넘어간 것 같은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발트너 선수를 매우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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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제가 사실 공링후이의 네이밍 라켓에 대한 이야기다 보니 사설은 이만하고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저번에도 소개를 하였지만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판매하는 버터플라이의 라켓이 꽤 있다.

 

사실 아발록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P500에 관한 설명을 살펴보면 공링후이가 이 라켓을 사용했다고 나와 있는데 버터플라이와의 계약 전까지는 아발록스의 P500을 쓴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버터플라이의 공링후이 라켓(5겹 합판)도 P500과 같이 코토 표층을 쓴 것이 보이는데 구형의 경우에 코토의 무늬가 더욱 눈에 띈다. (이것이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필자는 비스카리아 구형도 그렇고 물결무늬가 선명한 것을 더욱 선호한다.)->용품병도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버터플라이의 그립디자인이 변한 것에 대해 필자는 이전에도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는데 버터플라이의 공링후이 현행 라켓은 사진을 보면 아직도 아유스를 쓰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든다.

(이 부분에 관하여 아는 독자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길 바란다.)

 

이 라켓은 5.5mm로 현재 코르벨이 6.0mm이거나 ALC를 탑재한 비스카리아가 5.8mm, 이너포스 레이어 ALC가 6.0mm인 것에 반해 5겹에 5.5mm이기에 반발력 측면에서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하여간 소장용으로 하나 구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버터플라이의 글로벌 사이트나 다른 나라의 버터플라이 스토어를 이용하길 바란다.

 

필자가 들어갔을 때는 일시적인 품절 상태로 아마 다음 달 즈음해서 들어온다는 것을 보았다.

 

가격은 94.99달러가 정가로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코르벨이 현재 5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고 티모볼 스피릿이 1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5겹 합판인 공링후이가 10만원이 넘어가는 것은 가성비에는 맞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소장용으로 필요하신 분들에 한해서만 한 번 참고하길 바라며 실용적인 목적으로는 현재의 베스트 셀러들을 참조하기를 바란다.

 

다음 편은 단종된 공링후이 스페셜에 관한 내용을 다룰까 하는데 공링후이가 실제로 사용한 라켓에 대한 의혹에 대해 다뤄 볼 생각이다.

 

즉, 필자조차도 사실여부를 아직 확인한 것은 아니고 더군다나 이미 은퇴한 선수에 대한 자료를 논하는 것이기에 부족하고 또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어 카테고리를 옮겨 게재할 예정이니 독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오늘은 더 쓸 말이 없고 졸려 오는 것을 보니 이제 그만 적어야겠다 싶다.

 

공감과 피드백, 구독은 필자에게 많은 힘이 된다.

 

이만 마친다.

 

독자들이 가끔 한 번씩 광고를 클릭해주면 필자는 두 달에 한 번 피자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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