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정신나간 상상(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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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루스를 다시 보게 되어 좋지만 5.5mm는 너무 얇은 것이 아닌가
1. 비스카리아와 W968, 그리고 이너포스 레이어 ALC 최근에 탁구계는 비스카리아의 아우터 ALC와 W968과 버터플라이의 이너포스 ALC 등이 주름잡고 있다. 비스카리아는 나온 지 한참 되었다고 하지만 이너ALC는 마롱의 사용 이전에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았나 싶다. DHS W968을 제외하고 버터플라이에서는 하리모토 ALC와 옵차로프 ALC가 나오기도 했다. 옵차로프 ALC의 표층 아래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버터플라이의 이너 ALC는 이너포스 레이어 ALC로 대표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W968은 림바-아유스-ALC-(아유스)-ALC-아유스-림바인 반면에 버터플라이의 이너포스 레이어 ALC는 림바-림바-ALC-(아유스)-ALC-림바-림바로 차이를 보인다. 세부조정사항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표면..
2021.08.17 -
단상을 이어 붙여 보면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이 된다. 3(장지커와 마롱, 쉬신 그리고 폴리볼)
최근에 어쩐지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한동안 미뤄왔던 키보드에 다시 손을 올려 놓았다. 이는 남는 시간에 오랜만에 한 탁구 경기를 다시 보면서 상기한 것이 있기 때문인데 이는 필자의 개인적인 추측이며 사견이니 독자 분들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필자가 본 것이 바로 위의 오스트리아 오픈에서 마롱과 장지커가 팽팽하게 맞붙은 경기이다. 위 경기가 열린 날짜를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저 당시는 폴리볼 시절이 아니란 것이다. (영상게재 날짜부터 이미 알 수 있긴 하다...) 1. 필자가 생각하는 둘의 가장 큰 차이 그건 바로 부드러움이다. 이 경기를 보면서 드는 생각 중에서 장지커의 상체가 마롱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직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를 백핸드보다 ..
2021.08.15 -
단상을 이어 붙여 보면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이 된다. 2(버터플라이 비스카리아? 다시 합판? 아니면 이너ALC?)
(1). 초대 트로이카 저번 편에선 왕리친과 왕하오 마린 트로이카 시대의 용품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기원을 찾아가 보면 스티가 의 오펜시브 클래식(구형, 현재는 표층이 림바로 바뀌었다.)과 현재도 코토를 사용하는 아발록스의 P500을 찾을 수 있었다. 왕리친의 네이밍 라켓인 허리케인 킹 2와 왕하오의 네이밍 라켓인 허리케인 하오 2와 마린의 네이밍 라켓인 MEO는 구조는 비슷하더라도 각자 차이를 지니는데 위와 같이 두께 부분에서 특히 셰이크핸드인 왕리친과 펜홀더인 마린과 왕하오의 차이가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보편적으로 셰이크가 더 무거운 무게를 사용하다 보니 셰이크핸드에 비해 펜홀더의 반발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에 두께 측면에서 이를 보완하고자 한 것이 아닌가 싶다. -독자 분의 정보..
2021.07.23 -
단상을 이어 붙여 보면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이 된다. 1(아발록스 P500과 버터플라이 어돌센)
현재 ALC류는 스피드 글루 금지와 공인구의 변화를 거치며 선수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듯 하다. 현재 랭킹 10위안의 선수들을 보자면 1위부터 5위까지는 쉬신을 제외하고 모두 ALC사용 선수이며 6,7,8위를 제외하고 9위인 량징쿤과 10위인 티모 볼도 ALC사용자이다. 그 중에서 6위인 휴고 칼데라노의 휴고 HAL도 카본이 탑재되지 않은 아릴레이트 라켓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애초에 엑실리움이 폴리 아릴레이트라는 설명을 찾을 수 있다.) 7위인 린윈루는 버터플라이의 코토표면의 슈퍼ZLC를 사용하고 있고 8위인 마티아스 폴크는 마린 소프트 카본을 사용한다. 10명 중에 6명이 ALC를 사용하는 것이며 ALC를 사용하지 않는 선수들은 적어도 카본이나 ZLC등 특수소재를 쓰고 있다. 더 나아..
2021.07.14 -
드라마의 VR화? 펜시브화? 리들의 일기장화(化)?
VR화라기보다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리들의 일기장 속으로 들어간 것처럼 혹은 펜시브에서 그 광경을 목도하는 것처럼 기술이 발전되면 얼마나 좋을까? 조금은 정신 나갔을 지도 모르는 상상을 해 본다.
2021.07.10 -
단상을 이어 붙여 보면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이 된다. (1)예고편
최근 들어 탁구를 치지 못하게 되면서 성찰의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썼던 용품들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었는데 1. 코르벨(구형) 처음으로 썼던 코르벨은 초보 때여서 그런 지 아주 좋다는 느낌은 못 받고 완제품보다 반발력이 좋다는 것에 크게 놀랐던 기억만 있다. 이 라켓으로 포핸드, 백핸드, 커트까지 배울 동안 별로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 2. 비스카리아 다만 장지커와 판젠동의 영향으로 비스카리아를 쓰게 됐는데 커트가 너무 뜨는 느낌이 강했고 공을 칠 때도 치는 느낌이 코르벨에 비해서 적게 느껴졌다. 다만 백핸드는 너무나도 환상적이었으며 경기 시에도 "이건 안 들어가겠지.."거나 "아..놓쳤다.."하는 공도 어떻게 들어갔는지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3. 클리퍼 CR 지인의 클..
2021.07.09